- 제목
- [대학원 세미나] 9/13(금) 최경윤 박사((前) MIT Media Lab) "화면 너머의 세상: 실물형 기계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한 인간과 기계의 체감형 상호작용 및 연결된 경험"
- 작성일
- 2024.09.13
- 작성자
- 기계공학부
- 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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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제 목: 화면 너머의 세상: 실물형 기계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한 인간과 기계의 체감형 상호작용 및 연결된 경험
▣ 연 사: 최경윤 박사
▣ 소 속: (前) MIT Media Lab
▣ 일 시: 2024. 9. 13.(Fri) 13:00
▣ 장 소: 제2공학관 B040호
▣ 초 록
현대 사회는 디지털과 현실 세계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세상으로 접어들면서,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물리적 거리의 제약 없이 손끝 하나로 사람들과 정보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의 보편화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의 발전 덕분에, 디지털 콘텐츠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된 결과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UI/UX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의 개념이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고, 그 중요성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상호작용은 여전히 2D 스크린 기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UI: Graphical user Interface)에 머물러 있다. 인간은 일상에서 몸 전체의 감각과 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디지털 세계와의 상호작용은 주로 손가락의 움직임과 시각/청각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HCI의 개념과 간단한 역사를 살펴보고,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직관과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Tangible User Interface (TUI: 실물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를 소개한다. TUI는 물리 기계적 객체를 통해 사용자의 감각과 움직임을 이용해 디지털 정보와 상호작용하게 함으로써, 보다 몰입감 있는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의 하이브리드 세상에서 연결이 중요한 만큼, TUI의 다양한 응용 범위를 소개하며, 이를 구현한 다양한 디바이스 예시들을 소개한다:
[1]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활용하여 인체 내부 인식과 심리적 인지능력을 증강시키는 웨어러블형 TUI,
[2]물리적 거리와 시간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기분산화된 TUI,
[3]인간과 사물/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주변사물형 TUI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끝으로,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사용자가 디지털 정보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