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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 2026(Physical AI Challenge) 최우수상 수상 (경상북도지사상, 상금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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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연세대학교 Physical AI 크루 YAX(Yonsei Autonomous X, 지도교수: 기계공학과 최종은 교수)의 PICKR Lab 팀이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에서 개최된 「PAC 2026(Physical AI Challeng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PAC 2026은 대구광역시, 영남일보, 경북대학교, WeGo Robotics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Claude(Anthropic), HD현대로보틱스 등이 후원 및 파트너로 참여한 피지컬 AI 경진대회다. 참가팀들은 로봇팔과 자율이동체 등 실제 하드웨어를 활용해 현장 미션을 수행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성과 구현 역량을 겨뤘다.

수상팀은 팀장 남윤상(건설환경공학과)을 비롯해 최현준(기계공학과), 이정규(건설환경공학과), 송민준(기계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됐다. 건설환경공학과 기계공학 전공 학생들이 협력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주제는 '학습 없이 바로 일하는 피킹 로봇: 제로샷 Pick & Place' 이다. 기존 로봇 피킹 기술은 새로운 물체나 작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데이터 수집과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학습이나 사람의 시연 데이터 없이도 처음 접하는 물체와 작업 환경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제로샷(Zero-shot) 기반의 자율 피킹 시스템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비전-언어 모델과 객체 인식·분할 기술, 3차원 공간 분석 알고리즘을 결합해 로봇이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적재 위치를 결정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RGB 카메라만으로 물체와 적재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작업 중 위치를 재확인하는 오류 보정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개발된 시스템은 AgileX PiPER 로봇팔을 활용한 실제 작업에서 2×2 파티션에 박스 4개를 1분 32초, 3×3 파티션에 박스 9개를 3분 14초 만에 적재하며 사람의 개입 없는 자율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별도의 깊이 센서 없이 일반 RGB 카메라만으로 작동하며,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수상은 서로 다른 공학 분야의 학생들이 협력해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피지컬 AI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조·물류 현장의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융합연구 역량과 우수한 기술 구현 능력을 입증했다.